감상 요가 2011. 5. 29. 18:20
5. 27일 건국대 후문에서 KU Bakeryrk 건국대학교 학생들을 찾아갔습니다. 이 날 빵 1400개, 엄청난 양의 과자, 음료수 PET 24병, 아메리카노 500인분 등 많은 분들께 아낌없이 드리기 위해 많이 준비해서 아침부터 분주히 부스를 차렸답니다. 저희는 '빵'이라는 소재로 이번 삼성전사NX카메라 공모전을 진행해봤어요. 카메라에 맛있고 가벼운 '빵'의 이미지는 무척 잘 어올린다고 저희가 생각했었거든요. 하지만 공모전을 진행하면서 단순히 기업 홍보가 아니라 그와 동시에 학교에 무언가 도움이 되고자 하는 방향을 잡고자 저희 내부에서도 많은 토의가 이루어졌었답니다. 건국대생이라면 아시다시피 건국대학교에서 '빵'이라는 소재는 무척이나 민감한 소재입니다. 얼마 전 총장님과 임대위 대표님과의 토론 중에 ..
감상 요가 2011. 5. 29. 17:15
예전에 뇌 과학에 관련된 책을 읽다 흥미로운 부분이 있었다. 인간의 대뇌는 세 겹으로 되어 있는데 그 중 '대뇌 변연계'라는 곳에는 인간의 태고적 본능인 사냥에 대한 욕구가 잠들어 있다고 한다. 인간이 사냥이나 낚시를 통해 쾌감을 얻는 것은 변연계의 편도체가 원초적 경험을 통해 공명을 일으켜 동물적 만족감을 얻기 때문이라고 한다. 영화 '아바타(Avatar)'에서의 나비(navi)족들의 자연에 가까운 수렵 활동과 모험은 3D로 표현된 그 생생한 이미지로 내 대뇌 변연계에 공명을 일으키는 효과를 일으켰다. 뇌 과학을 들먹이긴 하였지만 어쨌든 3D기술로 표현된 '판도라'라는 세계는 경이롭고 화려했으며 자극적이었다. 마치 내가 3D기술이라는 아바타 속에 들어가 '판도라'를 거닐다 온 느낌이랄까. '뉴 월드'(..
감상 요가 2011. 5. 21. 16:36
흔히 프로이트 하면 인간을 '성(姓)적 충동(리비도)에 의하여 그 모든 행동이 이루어지는 존재'로 규정했다거나 그의 대표적인 저서'꿈의 해석(1899)'을 떠올린다. 하지만 프로이트에 대한 평가가 지금까지 계속하여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는 이유는 바로 유럽 정신사를 꿰뚫던 인간의 '이성'에 대한 맹목적 믿음에서 벗어나 인간 의식 아래에 있는 '무의식'을 가장 직접적이고 본질적으로 이야기 했던 최초의 인물이기 때문일 것이다. 프로이트는 원래 빈의과대학을 졸업한 신경과 의사였다. 그는 뱀장어의 생식기에 대한 논문으로 학위를 받고 코카인 연구를 하기도 하는 등 그는 생물학적인 요소들에 젊은 시절 흥미가 많았던 듯 하다. 그러던 그가 1885년 프랑스로 유학을 떠나는데 거기서 당시의 저명한..
감상 요가 2011. 5. 15. 19:19
너무도 화창했던 일요일. 지혜랑 지한이 형은 서울 잠실 홈플러스에서 UCC촬영 영상을 찍고 인영씨는 인적성 검사 보러 건대에 갔고 저는 가족들과 계룡산에 올라갔다 왔습니다^_^ㅋ (다음주부터 홍보전략을 짜기 위해 휴식을 위해서 ㅋㅋ) 공주쪽으로 해서 계룡산을 잠시 올라갔다 왔습니다. 올라가는 길에 너무도 경치 좋은 사찰인 신원사도 들렸구요^^ 올라가는 길에 할머니께서 팔고 계시던 두릅 한 뭉탱이 샀습니다. 이렇게 한 묶음이 단 돈 5천원!! 신원사 옆에 있던 길 쭉 뻗은 길이 보기 좋아 찍었습니다 신원사 앞 돌계단 신원사 안에서 부처님께 인사도 드렸습니다^^ 너무도 아름다웠던 수국 사찰 안에 심어져 있떤 무 길쭉한 보랏빛 붓꽃 아기자기한 물망초 비가 왔을 때 찼으려나요 조형물이 많던 어느 음식점 너무도 ..
감상 요가 2011. 5. 8. 20:22
레뮤제 축제 기간 중 와플 판매를 위해 관희네 집에서 나, 현균이형, 희연이 이렇게 셋이서 와플을 미리 만들어 보았다. 밀가루, 이스트, 우유, 설탕, 소금 등을 섞은 반죽을 와플기계에 넣어 찍으니 와플이 완성되었다. 와플의 기원은 영국이라던가? 어느 정육점의 여종업원이 손님과 이야기를 하다 실수로 고기 두드리는 막대기로 고기를 때린 다는 것을 빵을 때렸더니 빵에 자국이 남았는데 이 자국 남은 채로 빵을 구우니 바삭하니 맛이 있더라더라. 실수에서 탄생한 와플. 달콤한 와플. 만드는게 뭔가 힘들기는 했었지만ㅋ
감상 요가 2011. 4. 29. 22:17
'근대유럽문학사조'시간에 로코코 시대를 배웠다. 유럽 미술사조 시간에 로코코를 자주 배우긴 했지만 문학사조 시간에서도 로코코시대를 다룬 다는 것이 신기했다. 역사와 철학 미학 그리고 문학은 그 흐름들을 모아 하나의 흐름으로 흘러가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어쨌든 로코코 문학에 대해서 배우다가 다시 미술로 넘어갔는데 로코코 시대의 대표적 화가 '와토'의 그림을 보았다. 로코코 시대 하면 흔히 화려하고 귀족적인 잔치, 유흥을 많이 떠올리지만 '와토'의 그림을 잘 보면 때론 우수적인 분위기의 작품들도 많다. 어느 화랑에 그림을 걸고 있는 여인들, 귀족 사이에 우두커니 서서 흥미의 대상이 되고 있는 어느 키 큰 이탈리아 광대, 유럽 귀부인들 사이에서 오직 뒷모습만이 그려진 광대의 모습 등 화려함 속에 깃든 우수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