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m Kelley IDEO General Manager (2014 Asian Leadership Conference)

지난 2월 조선일보 주관으로 열린 2014 Asian Leadership Conference에 다녀왔다. 장소는 신라호텔이었다. 아시아와 대한민국의 리더십, 국제관계라는 커다란 영역 안에서 다양한 주제의 강연과 좌담회가 이틀에 걸쳐 진행되었다. 그 중 인상 깊었던 강연 중 하나는 세계 최고의 디자인기업 IDEO의 대표이사인 톰 켈리 (Tom Kelley IDEO General Manager)였다. 주제는 유쾌한 Creativity’였다.

 

Creative Confidence: Natural Human Ability + Courage to Act

그는 (창의력의 근간이 되는) 창의적 자신감은 인간의 타고난 능력이며 다만 여기에 그것을 실행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본다.

 

Adobe가 전세계를 대상으로 조사한 “State of Create”에 따르면 창의성Creativity이 높은 국가 일수록 Economic Growth의 상관관계가 밀접함을 알 수 있다. 특히 창의성이 높은 국가일수록 그 국가의 성장률이 높게 나타나는 것이 통계적으로 입증되었다. 창의성이 실제 비즈니스에 적용되고 실행됨으로써 국가의 원동력이 되는 것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창의성이 가진 잠재력을 모르고 산다

이를 unlock할 수 있는 방법은?

 

1. Balance your Technology with Humanity

창의력에는 타인과의 공감Empathy능력이 매우 중요하다. 끊임없이 Ask, Look, Try 그리고 Learn하라. GE헬스케어의 Doug Dietz는 어린아이들이 MRI촬영을 할 때 매우 겁을 먹는다는 사실을 알고 검사 자체를 재미있게 만들고자 했다. 그래서 탄생한 것이 아래의 사진과 같은 디자인의 MRI이다. 기존의 삭막한 MRI가 아닌 마치 놀이동산의 해저탐험놀이 기구와 같은 디자인을 적용함으로써 아이들은 MRI촬영을 즐거워했고 촬영이 끝난 후에는 내일 또 오고 싶다고 조르기까지 했다. GE는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 창출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였을 뿐만이 아니라 이를 통해 Sales 또한 증가하는 효과를 거두었다.




 

2. Nurture a Culture of Experimentation

창의적인 결과물은 도전과 실험에 의해 탄생한다. Cyclical Vacuum으로 유명한 Dyson회사의 창업자 재임스 다이슨는 성공적인 결과물을 내놓기 까지 5128개의 프로토 타입을 내놓았었다. 조직 안에서 실험과 실패를 용납하는 분위기가 조성되어야 창의적인 결과물을 내놓을 수 있다.




 

3. Build a Learning Organization

조직에서 개인은 학생이자 선생이 되어야 한다. London Great Ormond Street Hospital의 어느 의사는 응급환자들의 수술에서 발생하는 실수들을 줄이고자 했다. 그는 아이디어를 F1경기에서 페라리Ferrari의 타이어 교체팀에서 얻었다. 미리 준비되어 각자의 역할을 명확히 숙지하고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교체팀의 방식을 응급환자 수술 과정에 도입하자 technical errors 42%가 감소하고 information eorros의 경우에는 49%가 감소하는 효과를 보았다.




 

주제에 대한 다소 뻔한 내용의 강연이었지만 Creativity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지금 우리시대에 필요한 혁신과 아이디어는 Viability(Business), Desirability(Human), Feasiblity(Techinical)의 공집합 속에 나옴을 다시 한번 상기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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